배우 사라 폴슨의 또 다른 사이코 역할과 신인배우 키에라 앨런
영화 런(Run)의 출연 배우는 다이앤 역에 사라 폴슨, 클로이 역에 키에라 앨런입니다. 사라 폴슨은 아메리칸 크라임 스토리 시즌3,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시즌 시리즈, 래치드, 미세스 아메리카, 퓨드, 블러디 페이스: 연쇄살인마 등 이전에도 공포 스릴러 종류의 영화 및 드라마에 출연하여 사이코적 성향의 역할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유괴범 엄마의 역할을 맡아 또 다른 섬뜩한 연기를 보여줍니다. 신인 배우인 키에라 앨런은 이번 영화 런이 첫 필모그래피입니다. 또한 실제로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으로 휠체어 사용에 대해 잘 알며 클로이 역할을 더욱 사실적으로 담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믿었던 엄마에 대한 의심과 흔들리는 일상
병원에서 미숙아로 태어나 죽을 고비를 넘기고 살아난 클로이의 탄생으로 영화는 시작합니다. 부정맥, 혈색소증, 천식, 당뇨, 마비의 질환을 가지고 태어난 클로이는 태어났을 때부터 휠체어 생활을 하였고 곧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홈스쿨 협회 월간 미팅에서 다이앤은 클로이를 키운 17년 동안 자신의 여행도 외출도 데이트도 아무것도 안했는데 클로이는 이제 어디론가 가서 실컷 즐기게 됐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클로이만큼 유능한 사람은 제 주위에 없다고 말합니다. 다이앤과 클로이는 둘이서 함께 살며 클로이는 어린 시절부터 많은 알약과 천식 흡입기, 휠체어, 혈당 조절과 함께 생활했고 이제는 일상이 되어 있습니다. 대학 입학을 압둔 클로이는 워싱턴 대학교의 합격 통보지를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클로이의 영상을 보고 웃고 생각에 잠기는 다이앤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다음 날 클로이는 다이앤이 장을 보고 와서 올려둔 장바구니에서 초콜릿을 몰래 챙기기 위해 뒤지다가 엄마인 다이앤 이름으로 된 처방전이 붙은 약병을 보게 됩니다. 잠들기 전 다이앤은 클로이에게 주치의 선생님께서 처방전을 새로 써주셔서 약을 받아왔다며 초록색 알약을 건넵니다. 그 초록색 캡슐약은 아까 클로이가 봤던 다이앤의 이름이 붙은 약이었으며 다이앤의 약이 아니냐 질문하니 클로이의 약이라 합니다. 약간 이상함이 들지만 클로이는 캡슐약을 먹습니다. 이상하다는 생각이 든 클로이는 엄마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그 초록색 캡슐의 약병을 확인해 봅니다. 거기에는 클로이 셔먼 자신의 이름이 적힌 라벨이 붙어 있는데 밑에 덧붙인 자국이 보여 라벨을 뜯어보니 다이앤 셔먼이라 적힌 라벨이 붙어있었습니다. 약의 이름이 트리곡신임을 확인한 클로이는 의심이 들어 밤에 다이앤 몰래 인터넷에 어떤 약인지 확인해보려 합니다. 그러나 인터넷은 끊어져 있고 411에 문의하려 하니 청구서가 날아와 흔적이 남아 문의하지 못합니다. 클로이는 아무 전화번호를 눌러 구글에 트리곡신을 검색해 달라고 부탁하고 어떻게 생긴 것인지 물어보는데 수화기 너머에서는 부정맥이나 심부전일 때 먹는 약으로 빨간색 캡슐약이라고 말합니다. 이 약병에 들어있고 클로이가 먹은 약은 초록색 캡슐, 확실히 이상함을 느낀 클로이는 이 약이 트리곡신이 아니며 직접 확인해야 된다는 확신이 들게 됩니다. 클로이는 다이앤에게 영화가 보고 싶다고 하고 둘은 함께 영화를 보러 갑니다. 영화 보는 도중에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며 나온 클로이는 클로이와 다이앤이 방문하는 약국에 들러 챙겨 온 초록색 캡슐이 무슨 약인지 확인합니다. 약사 캐시는 엄마약은 기밀이라 알려줄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이에 클로이는 엄마와 보물찾기 게임 중이며 엄마가 먹는 약이 단서라며 부탁을 합니다. 약을 찾아보던 캐시는 이것은 다이앤의 약이 아니라 클로이네 개의 약이라며 약명은 리도카인이라고 말해줍니다. 개 약이라는 것에 소스라치게 놀란 클로이는 이 약을 인간이 먹으면 어떻게 되냐고 묻고 캐시는 감각이 마비된다고 말합니다. 너무 혼란스럽고 충격에 휩싸인 클로이, 이때 약국을 들이닥치며 클로이를 부르며 달려오는 다이앤, 클로이 다리에 진정제를 투여합니다. 집에서 가정용 신경독소를 검색하는 다이앤, 다음날 눈을 뜨니 클로이는 방에 누워있고 방문은 잠겨서 나갈 수가 없습니다. 다이앤에 대한 의심이 확신이 된 클로이는 이 집에서 나가야 한다는 생각에 전선으로 묶고 전기 인두기를 들고 창문으로 기어나가 옆방 창문을 깨서 옆방으로 들어갑니다. 이미 밖에는 전화 및 휠체어 승강기 전선이 다 끊어져 있고 계단에 휠체어와 몸을 던져 상처를 입어가며 클로이는 간신히 밖으로 나옵니다. 도로 위에서 톰을 마주치게 되고 다이앤 엄마에게 학대를 받고 있다며 요청을 합니다. 이때 다이앤 차가 와서 마주치게 되고 톰에게 주치의가 약을 바꾼 이후부터 클로이가 이상하다며 다친 것 같은데 괜찮냐고 자신에게 다이앤을 건네달라고 협박합니다. 하지만 톰은 클로이를 건네줄 수 없다고 하며 클로이의 요청에 따라 경찰서를 가려고 하는데 다이앤이 톰에게 진정제를 투여하여 쓰러지게 됩니다. 클로이는 다시 방에서 감금된 채로 눈을 뜨게 됩니다. 거기서 클로이는 워싱턴 대학교 합격증을 보게되고 자신에게 숨긴 것에 대해 분노하게 됩니다. 또한 그 방에서 클로이의 어린 시절 사진을 발견하게 되는데 휠체어가 아니라 두 발로 서있는 모습을 보게 되고 사망확인 증명서를 발견하게 됩니다. 사망확인 증명서의 성명은 클로이, 뒷장에는 신생아 납치사건 범인이 도주 중이라는 기사를 보게 됩니다. 사실 다이앤의 진짜 딸 클로이는 죽고 다이앤이 납치한 신생아를 새롭게 자신의 딸 클로이로 만들었고 부정맥도 마비도 원래는 없었으나 다이앤이 만들었다는 것을 클로이는 알게 됩니다. 모든 것을 알게 된 클로이에게 다이앤은 모든 것이 너를 위한 것이었다고 말하고 클로이는 당신을 위한 것이었겠지라고 말하며 분노합니다. 분노에 휩싸인 클로이를 본 다이앤은 신경용 독소를 만들어 클로이에 주입하려 하며 모두 다 잊고 너는 내 딸이 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클로이는 간신히 도망쳐 창고에 숨게 되고 다이앤은 자신이 없으면 안 된다는 것을 확신해 인산염을 마시고 쓰러집니다. 클로이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자살기도자라 주의 감식이 필요해 분리되어 있습니다. 눈을 뜬 클로이는 간호사에게 무언가 말하려 하며 크레파스로 종이에 쓰려하지만 힘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이때 울리는 코드블루 알람에 클로이 담당 간호사 및 모든 의료진이 긴급하게 움직이고 이때 들어오는 다이앤은 클로이를 휠체어에 태워 도주합니다. 다이앤은 클로이에 말합니다. "니가 말한 것 잘 생각해 봤어. 너의 옆에 평생 한 시도 떨어지지 않고 붙어서 널 아프게 하지 않을게 무섭게 하지 않을게 그리고 너도 내가 평생 필요할 거야". 돌아온 간호사가 클로이가 없어지고 크레파스로 스케치북에 쓴 MOM을 보고 긴급 코드가 내려지며 경찰이 다이앤을 쫓습니다. 다이앤과 휠체어에 탄 클로이는 계단과 고장난 에스컬레이터 앞에서 멈춰 섭니다. 경사로로 갈려고 하지만 클로리가 다리에 힘을 주고 휠체어를 못 움직이게 하며 말합니다. "나는 당신 필요 없어." 이때 경찰이 쏜 총에 맞고 다이앤이 계단에서 떨어지게 됩니다. 7년 후 여성 교도소에 있는 다이앤을 클로이가 방문합니다. 클로이는 다이앤을 엄마라 부르며 자신의 일상이야기를 하고 입에서 늘 자신에게 먹였던 리도카인 캡슐을 꺼내 다이앤에게 먹이며 영화가 끝이 납니다.
영화정보
전작 2018년 영화 <서치>의 감독이였던 아나쉬 차 간티는 영화 <런>에서도 단출한 세팅에서 최적의 긴장감을 만들어냈습니다. 이 영화는 스릴러 영화의 정형화된 공식 안에서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어머니가 유괴범임을 알면서도 장애가 있어 대항하기 어려운 주인공의 상황'에서 스릴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본래 개봉일은 2020년 1월 24일이었으나, 영화의 소재를 고려해 개봉일을 미국의 '어머니의 날' 주간에 맞춘 2020년 5월 8일로 재조정했하였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개봉일이 무기한 연기되었고 결국 미국 내에서는 극장 개봉이 취소되었다가 이후 Hulu가 배급권을 사들여 스트리밍 서비스로 최초 공개되었습니다.
'영화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바웃 타임(2013) 리뷰 (2) | 2023.05.12 |
---|---|
영화 인턴(The Intern)(2015) 리뷰 (2) | 2023.05.08 |
연애 빠진 로맨스 리뷰 (0) | 2023.05.07 |
노트북(The Notebook)(2004) 리뷰 (0) | 2023.05.05 |
공조2 : 인터내셔날 리뷰 (1) | 2023.04.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