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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2023년 장마시기 및 주의사항

by matridana 2023.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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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6월 중순이 다가오며 장마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올해 2023년 여름은 유독 덥고 내내 비가 온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2023년 올해 장마시기 및 기간이 어떻게 될지 살펴보겠습니다. 

 

장마

장마우리나라의 여름철에 지속적으로 많은 비를 내리는 주요 강수현상으로, 6월 말경부터 7월 말경까지 약 한 달동안 이루어집니다. 장마 기간 동안 내리는 강수량은 350 ~ 400 mm로 연강수량의 약 30%를 차지합니다.

 

여름철 우리나라는 남쪽의 온난습윤한 열대성 기단과 북쪽의 한랭한 한대성 기단이 만나서 형성되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습니다. 이 정체전선이 걸쳐 있는 지역에는 강한 남서풍에 따른 습윤한 공기의 유입량이 증가하여 장기간 동안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게 되고 이를 장마라합니다.

 


 

우리나라 장마기간 추세

우리나라의 장마는 주로 6월 말 ~ 7월 말까지 진행됩니다. 가장 이른 때는 6월 초에, 가장 늦은 때는 7월 초에서야 시작된 적도 있습니다. 이때까지 장마기간 중 최장기간은 2020년 54일, 최단기간은 1973년 6일이었습니다. 

 

작년 2022년 장마 기간은 중부지방은 6월 24~25일부터 7월 23~26일, 남부는 6월 23~25일부터 7월 19~22일, 제주는 6월 19~20일부터 7월 15~18일로 작년은 거의 한달동안 비가 내려 역대급 장마기간으로 분류되었습니다. 평균 장마기간은 17~18일 정도입니다.

 

2011~2022년 기상청 기후통계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 장마평년값은 아래와 같습니다.

지역 시작일 종료일 기간(일) 강수일수(일) 평균 강수량(mm)
중부지방 06.25 07.26 31.5 17.7 378.3
남부지방 06.23 07.24 31.4 17.0 341.1
제주지방 06.19 07.20 32.4 17.5 348.7

2011~2022년 기상청 기후통계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 지역별 장마시작과 종료일은 아래와 같습니다.

구분 중부 남부 제주
시작일 가장 빠른 해 13.06.17 11.06.10 20.06.10
가장 늦은 해 21.07.03 21.07.03 21.07.03
종료일 가장 빠른 해 18.07.11 18.07.09 18.07.09
가장 늦은 해 20.08.16 13.08.02 20.07.28

2011~2022년 기상청 기후통계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 지역별 장마기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구분 중부 남부 제주도
최장 20.06.24 ~ 20.08.16 (54일) 13.06.18 ~ 13.08.02 (46일) 20.06.10 ~ 20.07.28 (49일)
최단 18.06.26 ~ 18.07.11 (16일) 18.06.26 ~ 18.07.09 (14일) 21.07.03 ~ 21.07.19 (17일)

2011~2022년 기후통계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 장마기간 전국 평균 강수량 및 강수일수은 아래와 같습니다.

구분 강수량(mm) 연도 강수일수(일) 연도
가장 많은 해 696.5 2020 28.5 2020
가장 적은 해 146.2 2014 9.9 2021

 


 

올해 장마기간 예측

올해 2023년도는 역대급 더위와 한반도 역대급 호우가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기상청은 6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40~50%이며 5~7월 사이 엘리뇨가 발달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가 있습니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에 따르면 2023년 경우 슈퍼 엘리노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엘리뇨로 인해 하반기에 사이클론, 폭우, 가뭄 등의 극단적 날씨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엘리뇨 발달 시 우리나라 7월 중순과 8월 중순 사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수량 증가, 기온 상승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엘리뇨란? 
2~5년 마다 상대적으로 낮았던 열대 동태평양과 중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상 시 보다 높은 상태로 6개월 이상 지속되는 현상으로 엘리뇨가 발생하면 비가 적게 내리던 지역은 폭우가 쏟아지고 비가 많이 내리던 지역에는 가뭄이 일어나는 등 기상이후 현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최근 케이웨더 측은 제주도와 남해안까지는 예년과 비슷한 시기(6월 19~23일)에 장마전선이 북상할 것이며 이 장마전선이 내륙으로 올라오는 건 예년(6월 25일)보다 늦어질 확률이 높고, 장마 전이라도 내륙에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올해 2023년 지역별 장마기간은 예년과 비슷하게  중부 6월 25일~7월 26일, 남부 6월 23일~7월 24일, 제주도 6월 19일~7월 20일로 예상되며 기상청은 정체전선과 장맛비에 이어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는 게릴라 폭우가 나타날 가능성에 집중호우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장마철 주의사항, 장마 전 대비

가정에서는

<식중독 주의>

장마철엔 식품이 쉽게 변질되어 식중독 걸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음식을 웬만하면 익혀먹고 남은 음식은 시원한 곳에 보관하며 유통기한 확인, 음식 먹기 전 손 씻기, 주방위생 관리 신경쓰기 등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기 점검>

감전사고 등을 막기 위해 장마가 오기 전 전기 안전 점검은 필수입니다. 누전차단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노후되거나 훼손된 콘센트가 있다면 반드시 수리하여야 합니다. 가옥의 일부가 침수 시 즉시 차단기를 내려야합니다. 

 

<집 보수>

집과 주변에 비가 새거나 무너져 내릴 곳이 없는 지 사전에 점검보수하고 낡은 지붕은 비닐 등으로 단단히 덮고 묶어 폭풍우에 날아가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배수구 확인>

평소에는 문제가 없던 배수구라도 짧은 시간에 폭우가 내리면 역류할 위험이 있습니다. 장마 전에 미리 집 안팎의 하수구는 물론 집 주변의 배수구를 확인하고 한꺼번에 많은 양의 물도 제대로 배수가 되는지 점검하고 막힌 곳을 정비해야합니다. 

 

<창문>

장마철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 수 있기에 파손될 위험이 있는 제품은 미리 교체를 하거나 보수를 하여 단단하게 고정시켜야합니다. 창문에 테이프를 붙일 때는 유리가 창틀에 고정이 될 수 있도록 해서 흔들리지 않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 시>

가로등, 신호등, 맨홀뚜껑 등 거리 전기시설물 근처는 감전위험이 있어 접근을 금하여야합니다. 강한 바람에 의해 떨어질 수 있는 부유물들을 조심해야하고 건물간판 및 위험시설물 주변은 접근하지 않습니다.


각각 지역별에서는

<상습 침수지역>

수해상습지구, 고립지구, 하천범람 우려지구 등 어떤 지구에 속하는지 미리 알아두어야 합니다. 또한 대피로나 지정된 대피장소, 헬기장 등을 반드시 알아두고 전화, 확성기 등 통신수단을 확보해두어야 합니다.

 

<농촌이나 산간지역>

배수로를 정비하고 가건물, 비닐하우스 등은 버팀대를 보강하거나 단단히 묶어야 합니다. 

 

<어촌 및 해안지역>

수산증양식 시설물을 점검하여 균열, 파손부분은 사전보수하고 어선의 통신장비, 항해장비, 구명장비 등의 기능을 점검하여 유사시 즉각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야합니다.

 

<등산, 해수욕장, 낚시터, 야영장, 각종 공사장 >

라디오를 휴대하여 기상청취를 습관화하고 기상악화 시 신속히 안전한 장소로 대비하여야합니다. 


운전 시

빗길 운전 시, 수막현상으로 미끄러지기 쉽고 평소보다 제동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에 평소보다 약 20% 정도 천천히 감속하고 안전거리를 유지하여야 합니다. 

 

빗길에서는 브레이크를 한 번에 밟아 제동시킬 경우, 미끄러운 도로로 인해 차량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돌아갈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빗길에서 운전할 때에는 브레이크를 여러 번 나눠서 밟는 것이 안전합니다. 

 

장마철 공기압이 낮은 타이어로 주행하게 되면 타이어와 젖은 노면 사이 면적이 넓어져 더욱 미끄러지기 쉽습니다. 따라서 장마 전 타이어를 미리 점검하여 평소 타이어 공기압보다 10% 높게 유지하도록 합니다. 

 

장마철에는 비와 김서림으로 시야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시중에 판매하는 발수 기능워셔액 및 김서림 방지제를 활용해 김서림을 방지해야합니다. 에어컨 작동 시 '외부순환모드'로 설정하여 실내외 온도차이를 줄여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미리 와이퍼의 노후 및 작동여부를 확인하고 필요 시 새 것으로 교체하고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여분의 와이퍼를 구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비가 오는 날에는 낮과 밤 상관없이 전조등을 켜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의 위치를 쉽게 파악해 사고발생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 


기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여 양수기, 손전등, 비상식량, 식수, 비닐봉지 등 비상물품을 준비해두고 근처의 대피소나 응급시설을 미리 파악해둡니다. 

 

갑작스러운 폭우나 강한 바람 등의 기상변화가 있을 수 있으니 기상청 정보를 주시하고 기상변화에 대해 미리 대비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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