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6월 중순이 다가오며 장마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올해 2023년 여름은 유독 덥고 내내 비가 온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2023년 올해 장마시기 및 기간이 어떻게 될지 살펴보겠습니다.
장마
장마는 우리나라의 여름철에 지속적으로 많은 비를 내리는 주요 강수현상으로, 6월 말경부터 7월 말경까지 약 한 달동안 이루어집니다. 장마 기간 동안 내리는 강수량은 350 ~ 400 mm로 연강수량의 약 30%를 차지합니다.
여름철 우리나라는 남쪽의 온난습윤한 열대성 기단과 북쪽의 한랭한 한대성 기단이 만나서 형성되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습니다. 이 정체전선이 걸쳐 있는 지역에는 강한 남서풍에 따른 습윤한 공기의 유입량이 증가하여 장기간 동안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게 되고 이를 장마라합니다.
우리나라 장마기간 추세
우리나라의 장마는 주로 6월 말 ~ 7월 말까지 진행됩니다. 가장 이른 때는 6월 초에, 가장 늦은 때는 7월 초에서야 시작된 적도 있습니다. 이때까지 장마기간 중 최장기간은 2020년 54일, 최단기간은 1973년 6일이었습니다.
작년 2022년 장마 기간은 중부지방은 6월 24~25일부터 7월 23~26일, 남부는 6월 23~25일부터 7월 19~22일, 제주는 6월 19~20일부터 7월 15~18일로 작년은 거의 한달동안 비가 내려 역대급 장마기간으로 분류되었습니다. 평균 장마기간은 17~18일 정도입니다.
2011~2022년 기상청 기후통계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 장마평년값은 아래와 같습니다.
지역 | 시작일 | 종료일 | 기간(일) | 강수일수(일) | 평균 강수량(mm) |
중부지방 | 06.25 | 07.26 | 31.5 | 17.7 | 378.3 |
남부지방 | 06.23 | 07.24 | 31.4 | 17.0 | 341.1 |
제주지방 | 06.19 | 07.20 | 32.4 | 17.5 | 348.7 |
2011~2022년 기상청 기후통계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 지역별 장마시작과 종료일은 아래와 같습니다.
구분 | 중부 | 남부 | 제주 | |
시작일 | 가장 빠른 해 | 13.06.17 | 11.06.10 | 20.06.10 |
가장 늦은 해 | 21.07.03 | 21.07.03 | 21.07.03 | |
종료일 | 가장 빠른 해 | 18.07.11 | 18.07.09 | 18.07.09 |
가장 늦은 해 | 20.08.16 | 13.08.02 | 20.07.28 |
2011~2022년 기상청 기후통계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 지역별 장마기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구분 | 중부 | 남부 | 제주도 |
최장 | 20.06.24 ~ 20.08.16 (54일) | 13.06.18 ~ 13.08.02 (46일) | 20.06.10 ~ 20.07.28 (49일) |
최단 | 18.06.26 ~ 18.07.11 (16일) | 18.06.26 ~ 18.07.09 (14일) | 21.07.03 ~ 21.07.19 (17일) |
2011~2022년 기후통계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 장마기간 전국 평균 강수량 및 강수일수은 아래와 같습니다.
구분 | 강수량(mm) | 연도 | 강수일수(일) | 연도 |
가장 많은 해 | 696.5 | 2020 | 28.5 | 2020 |
가장 적은 해 | 146.2 | 2014 | 9.9 | 2021 |
올해 장마기간 예측
올해 2023년도는 역대급 더위와 한반도 역대급 호우가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기상청은 6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40~50%이며 5~7월 사이 엘리뇨가 발달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가 있습니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에 따르면 2023년 경우 슈퍼 엘리노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엘리뇨로 인해 하반기에 사이클론, 폭우, 가뭄 등의 극단적 날씨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엘리뇨 발달 시 우리나라 7월 중순과 8월 중순 사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수량 증가, 기온 상승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엘리뇨란?
2~5년 마다 상대적으로 낮았던 열대 동태평양과 중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상 시 보다 높은 상태로 6개월 이상 지속되는 현상으로 엘리뇨가 발생하면 비가 적게 내리던 지역은 폭우가 쏟아지고 비가 많이 내리던 지역에는 가뭄이 일어나는 등 기상이후 현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최근 케이웨더 측은 제주도와 남해안까지는 예년과 비슷한 시기(6월 19~23일)에 장마전선이 북상할 것이며 이 장마전선이 내륙으로 올라오는 건 예년(6월 25일)보다 늦어질 확률이 높고, 장마 전이라도 내륙에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올해 2023년 지역별 장마기간은 예년과 비슷하게 중부 6월 25일~7월 26일, 남부 6월 23일~7월 24일, 제주도 6월 19일~7월 20일로 예상되며 기상청은 정체전선과 장맛비에 이어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는 게릴라 폭우가 나타날 가능성에 집중호우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장마철 주의사항, 장마 전 대비
가정에서는
<식중독 주의>
장마철엔 식품이 쉽게 변질되어 식중독 걸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음식을 웬만하면 익혀먹고 남은 음식은 시원한 곳에 보관하며 유통기한 확인, 음식 먹기 전 손 씻기, 주방위생 관리 신경쓰기 등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기 점검>
감전사고 등을 막기 위해 장마가 오기 전 전기 안전 점검은 필수입니다. 누전차단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노후되거나 훼손된 콘센트가 있다면 반드시 수리하여야 합니다. 가옥의 일부가 침수 시 즉시 차단기를 내려야합니다.
<집 보수>
집과 주변에 비가 새거나 무너져 내릴 곳이 없는 지 사전에 점검보수하고 낡은 지붕은 비닐 등으로 단단히 덮고 묶어 폭풍우에 날아가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배수구 확인>
평소에는 문제가 없던 배수구라도 짧은 시간에 폭우가 내리면 역류할 위험이 있습니다. 장마 전에 미리 집 안팎의 하수구는 물론 집 주변의 배수구를 확인하고 한꺼번에 많은 양의 물도 제대로 배수가 되는지 점검하고 막힌 곳을 정비해야합니다.
<창문>
장마철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 수 있기에 파손될 위험이 있는 제품은 미리 교체를 하거나 보수를 하여 단단하게 고정시켜야합니다. 창문에 테이프를 붙일 때는 유리가 창틀에 고정이 될 수 있도록 해서 흔들리지 않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 시>
가로등, 신호등, 맨홀뚜껑 등 거리 전기시설물 근처는 감전위험이 있어 접근을 금하여야합니다. 강한 바람에 의해 떨어질 수 있는 부유물들을 조심해야하고 건물간판 및 위험시설물 주변은 접근하지 않습니다.
각각 지역별에서는
<상습 침수지역>
수해상습지구, 고립지구, 하천범람 우려지구 등 어떤 지구에 속하는지 미리 알아두어야 합니다. 또한 대피로나 지정된 대피장소, 헬기장 등을 반드시 알아두고 전화, 확성기 등 통신수단을 확보해두어야 합니다.
<농촌이나 산간지역>
배수로를 정비하고 가건물, 비닐하우스 등은 버팀대를 보강하거나 단단히 묶어야 합니다.
<어촌 및 해안지역>
수산증양식 시설물을 점검하여 균열, 파손부분은 사전보수하고 어선의 통신장비, 항해장비, 구명장비 등의 기능을 점검하여 유사시 즉각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야합니다.
<등산, 해수욕장, 낚시터, 야영장, 각종 공사장 >
라디오를 휴대하여 기상청취를 습관화하고 기상악화 시 신속히 안전한 장소로 대비하여야합니다.
운전 시
빗길 운전 시, 수막현상으로 미끄러지기 쉽고 평소보다 제동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에 평소보다 약 20% 정도 천천히 감속하고 안전거리를 유지하여야 합니다.
빗길에서는 브레이크를 한 번에 밟아 제동시킬 경우, 미끄러운 도로로 인해 차량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돌아갈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빗길에서 운전할 때에는 브레이크를 여러 번 나눠서 밟는 것이 안전합니다.
장마철 공기압이 낮은 타이어로 주행하게 되면 타이어와 젖은 노면 사이 면적이 넓어져 더욱 미끄러지기 쉽습니다. 따라서 장마 전 타이어를 미리 점검하여 평소 타이어 공기압보다 10% 높게 유지하도록 합니다.
장마철에는 비와 김서림으로 시야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시중에 판매하는 발수 기능워셔액 및 김서림 방지제를 활용해 김서림을 방지해야합니다. 에어컨 작동 시 '외부순환모드'로 설정하여 실내외 온도차이를 줄여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미리 와이퍼의 노후 및 작동여부를 확인하고 필요 시 새 것으로 교체하고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여분의 와이퍼를 구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비가 오는 날에는 낮과 밤 상관없이 전조등을 켜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의 위치를 쉽게 파악해 사고발생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
기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여 양수기, 손전등, 비상식량, 식수, 비닐봉지 등 비상물품을 준비해두고 근처의 대피소나 응급시설을 미리 파악해둡니다.
갑작스러운 폭우나 강한 바람 등의 기상변화가 있을 수 있으니 기상청 정보를 주시하고 기상변화에 대해 미리 대비하여야 합니다.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 싸이 흠뻑쇼 전국 일정 (0) | 2023.06.16 |
---|---|
스타벅스 무료 서비스 (0) | 2023.06.16 |
2023년 6월 축제 가볼 만 한 곳 정리 (0) | 2023.06.15 |
국민연금 예상수령액 조회 (0) | 2023.06.10 |
청년도약계좌 은행별 금리, 가입조건, 신청기간, 신청방법 (0) | 2023.06.09 |
댓글